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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고용 확대 프로젝트] '채용연계형 장애인 육성 프로그램' 훈련생 모집

'채용연계형 장애인 육성 프로그램' 훈련생 모집에 대한 이미지 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하단 내용을 참고하세요.

'채용연계형 장애인 육성 프로그램' 훈련생 모집

SK행복나눔재단은 '2023 기업 연합 채용 연계형 장애인 육성 프로그램'의 훈련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 장애인에게 '디자인 사무'와 관련된 맞춤형 직무 훈련을 제공하며, 장애인 채용 희망 기업을 발굴해 채용까지 연계하고 있다.

선발된 훈련생은 올 4월부터 약 4개월 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구로디지털훈련센터에서 맞춤형 직무 훈련을 받는다. 훈련 프로그램은 기본 오피스 프로그램, 디자인 프로그램, 비즈니스 매너, 커리어코칭, 심리상담, 면접준비 등이다.

“지난 해 첫 시작에 참여한 훈련 수료생 13명 중 12명이 채용되어 취업률 92%를 달성했습니다.”

“종종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의 감동적인 손편지를 받고 있습니다. 청년 장애인이 역량을 강화하고 성공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프로젝트 담당자 박정하 매니저



Editor's Comment

장애인 고용 확대 프로젝트는 '당신의 옆자리에 장애인 동료가 있나요?' 질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미 정부에서는 취업을 하기 어려운 장애인에게 일 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장애인 의무고용제도'라는 걸 시행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옆자리에 장애인인 동료가 앉아있는 건 드문 경우죠.
박정하 매니저는 문제 해결을 시도해보기 전 기업들이 왜 장애인을 고용하지 않는지 문제를 정의해보고 싶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가 부족하다는 것이었는데요(한국장애인고용공단, 2020). 장애인 고용 경험이 없을수록 장애인마다 상황에 맞는 직무가 무엇일지 가늠하기 어려운 것이죠.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 역시 직무 개발 경험 기회가 부족한 점을 어려움으로 꼽았습니다. 양 측 모두 '직무'에 대한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건데요. 
이에, 박정하 매니저는 장애인 및 기업과 함께 장애인 직무를 개발하는 '기업연합 채용연계형 장애인 육성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2021년 파일럿 프로젝트에서는 '소프트웨어테스팅' '특수경영사무', 2022년 프로젝트에서는 '동영상 SNS마케팅' '디자인 경영사무' 등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직무를 개발해왔는데요. 2년 간 기업과 장애인, 양 측의 피드백을 수렴해 올해에는 '디자인 사무' 역량에 초점을 맞춘 직무 훈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직무가 기업에서 공통적으로 필요로 하는 동시에 장애인 역시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직무라고 판단되었기 때문이죠.
특히, 박정하 매니저는 훈련을 마친 장애인들의 인터뷰를 기반으로 한 장애인식개선 영상을 기업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사전에 채용을 진행한 팀 구성원들이 동료의 장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막연한 불안감을 낮추기 위해 만들어졌는데요. 직접 물어보기 어려운 질문들을 당사자가 먼저 말해주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장애인 동료의 회사 적응에 도움이 된다는 피드백도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 옆자리에 장애인 동료가 더 많아지는 사회를 기대합니다.